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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셀프세차장 첫 이용 후기

by 로카텔리 2023. 5. 4.

 

멍청하게 슬롯을 찍지 않았다. 

사실 찍었는데 카톡 전송용으로 찍느라 저장이 안 됐다. 이런;;

 

 

 

 

셀프세차를 할 수 있는 칸이 6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무작정 입장하고 보니, 세차카드가 필요하다

 

차 대놓고 다시 충전기계로 이동

 

 

만원을 넣고 카드구입버튼을 누르니, 10000원이 충전된 세차카드가 튀어나온다

 

충전할 때는 카드를 대고 잔액확인 후, 금액을 투입하면 된다.

 

실제 충전금액은 10% 더 가산해주지만 ex) 만원 충전시 11,000원

 

카드 발급비용 1000원이 제외된다.

 

 

다시 돌아와서 충전한 카드를 하단에 대면 3천원이 차감되어 7000원 표시가 된다.

 

그 순간부터 3분을 카운트하는듯 하다.

 

처음에는 버튼 하나하나 누르는것마다 각자 시간이 주어지는 줄 알고

 

거품솔 누르고 열심히 발랐다.

 

종료 20초전 알람 듣고 고압헹굼 눌렀는데 나오다 끊어졌다. 

 

 

그렇다. 모든 과정이 3분이었던 것이다.

 

시간소모가 끝나버려서 3천원을 더 썼다.

 

아마 종료 전에 카드를 태그하면 1000원씩 차감되고 1분이 추가되는 듯하다.

 

 

거품솔을 누르면 솔에서 거품이 주르륵 나온다.

 

적당히 바르고 고압건으로 물을 쏴야한다.

 

헹굼버튼을 누르면 고압건에서 물이 나오는데, 약한 강도로 나온다.

 

트리거를 누르면 고압수가 나온다.

 

순서대로 눌러야 한다고 생각해서 스노우폼 버튼은 못 눌러 봤다. 

 

근데 2배속으로 소모된다니까 안 누르길 잘한 걸지도..

 

셀프세차 짬이 좀 늘어나면 3천원으로 겉부분 청소는 충분할 것 같다.

 

요즘 자동세차 가격도 많이 올랐다.

 

재작년만 해도 2천원이었는데, 야금야금 올리더니 주유했을 때 최저가가 4천원이 되었다.

 

주유 안하고 세차만 하면 6~8천원 정도다.(서수원 기준)

 

 

다행히 내가 다니는 화성 충전소는 아직 4천원을 고수하고 있다(주유시 2천원)

 

셀프세차는 기존 자동세차 가격을 생각했을때는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지금은 딱 적정가인 것 같다. 

 

무엇보다 고압수를 내가 직접 원하는 곳에 쏠 수 있는게 은근 재미있고 시원하다.

 

 

세차가 끝나면 드라이존으로 이동해서 에어건, 배큠을 이용할 수 있다.

 

역시 세차카드로 1000원이 차감되고, 3분간 이용 가능하다.

 

사무실 쪽에 바닥시트 세탁기도 있다. 이게 없는 자동세차장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맘에 들었다.

 

시간들여 차 닦는 분들이 많았다.

 

동선에 셀프세차장이 있다면 가끔씩 이용할 것 같다.

 

운전 5년만의 셀프세차장 첫 경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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